- 민간구조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 제작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작업이 열흘째 계속되고 있는 25일, 수중 구조작업 장비중의 하나인 다이빙벨 투입이 결정됐다.
해경이 실종자 가족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민간구조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및 민간잠수부를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는 24일 오후에 해양경찰청장이 이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다이빙벨 투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종인 대표는 지난 21일, 다이빙벨을 실고 팽목항에 도착한 적이 있었으나 해경이 안정상의 문제와 구조작업이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다이빙벨의 수중 투입을 거부하여 발걸음을 돌린 적이 있다.
하지만 이후 특정 민간업체인 '언딘'이 모 대학에서 다이빙벨을 대여, 사고해역 근처에 대기 시켰던 것으로 알려져 언딘이 특혜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한편, 다이벨은 이종인 대표가 지난 2000년에 제작하여 실제 수중 구조작업에 사용했던 장비로 유속고ㅘ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잠수가 가능하다고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구조활동이 활기를 띠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