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감 김병우 당선인이 10일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엄기형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하는 등 인수위원 12명을 추천 완료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부위원장에 김병연 전 영동교육장, 위원에 이유수 제천 백운중 교장, 김상열 충북공고 교사, 박을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정책실장, 김예식 한국R&C연구소 대표, 박용석 전 전국공무원노조 충북도교육청지부장, 오영균 전 청주시 학교운영위 협의회장, 이동갑 충북교육발전소 정책위원장, 송기복 전국역사교사모임 부회장, 민창영 사회적기업 진로교육센터 새움 대표, 엄경출 충북교육발전소 사무국장 등을 추천했다.
김 당선인은 “교육감 후보시절부터 주창해 왔던 충북교육의 대통합을 위해 실무능력을 갖춘 각계 인사를 두루 인수위원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학교수, 교육계 원로, 현직 교장, 학부모단체, 시민사회단체, 현직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들로 인수위원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교조 충북지부장 출신의 진보 교육감 당선인답게 현직 전교조 충북지부 정책실장 등을 인수위원으로 추천해 앞으로의 충북교육정책 방향과 흐름을 가늠케 했다.
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2명으로 구성되며 추천된 인수위원은 신원조회를 거쳐 교육감으로부터 위촉 및 임명되면 인수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