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재향군인회(회장 채창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2014. 6. 27(금) 지회장을 비롯한 참전 및 국가유공자 등 향군회원 80여명이 전적지 순례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제64주년을 맞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참전 및 국가유공자 등 향군회원에 대한 안보현장 견학을 통한 국가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된 것 으로 순례코스는 판문점, 제3의 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등을 견학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주시재향군인회(이하 전주향군)는 1961년 12월에 창립되어, 현재 제33대 채창수회장으로 9,600여명의 정회원과 250여명의 여성회원(회장 김순자), 100여명의 청년단 회원으로(회장 김정호)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활동은 매년 안보현장견학과 6.25전쟁기념행사 및 안보결의대회, 연평도포격 도발규탄대회, 천안함 46용사 추모행사와 통일후계 세대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통일 안보교육 등을 통해 안보의식을 함양함으로써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주향군의 전임직원과 향군회원 전원은 일치단결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적극적인 봉사활동 전개로 2013년에는 총 249회 8,480여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가장 선두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적인 단체이다. 채창수회장은 이번행사를 통해 6.25전쟁의 참상과 아픔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 땅에 6.25와 같은 동족상잔의 비극이 발발하지 않도록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