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민 주도 금강비전 시행계획 수립 첫발
  • 최철규
  • 등록 2014-07-26 11:00:00

기사수정
  • 25일 주민협의회 첫 회의…회장단 선출 활동 본격화
금강비전주민협의회.
▲ 금강비전주민협의회.

충남도는 ‘대화와 소통’, ‘참여와 자치’라는 민선6기 도정방침에 따라 도민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금강비전 시행계획을 주민참여형으로 수립·추진한다.

도는 25일 부여 백제관광호텔에서 공주·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 등 금강유역 6개 시·군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비전 시행계획 수립 주민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협의회는 금강유역 주민 시·군별 각 5인씩 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금강비전 시행계획 수립 완료시까지 연구용역 과정에 참여해 비전 구체화와 실천전략 구상 등 시행계획에 주민들의 의견을 담을 예정이다.

최재왕 도 지속가능발전담당관은 인사말에서 “금강은 충청 내륙과 서해를 연결하는 젖줄로 충청의 삶과 역사를 담고 있는 역사·문화의 원류이자 소통의 강”이라면서 “금강비전 실현은 유역의 다양한 가치와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조정해 나가는 과정으로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구성 후 첫 번째 회의를 연 주민협의회는 회장단을 선출하고 운영방안을 협의해 지역주민이 주도적·자립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유역관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어 주민협의회는 금강비전에 이·치수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환경, 생태, 건강, 여가, 관광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로 하고, 금강이 원래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생태계 기반 구축·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금강비전에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도민중심 민관 협업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주민협의회의 실질적 참여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여기에 전문가 토론 및 자문을 통해 내실 있는 연구용역 추진으로 금강이 환황해권 생태·문화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