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이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전국 12개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제7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특히 김 시장이 지방선거 과정에서부터 강조했던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시 지역대학 인재들 채용률을 적용하는 ‘지역인재할당제’를 추진과제로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29일 대구 동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회장인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을 비롯한 회원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으로 김 시장을, 부회장에 강인규 나주시장, 이필용 음성 군수를 선출하는 등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김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혁신도시가 조성되고 있지만 정주여건이 열악한 실정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입주하는 기관과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시장은 “혁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공공기관이 이전해 온다는 것”이라며 “‘지방대육성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통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시 지방대 출신 인재 35%를 의무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