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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증도 재인증으로 회원자격 회복
  • 김성환
  • 등록 2014-08-11 2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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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철학을 실천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느려서 더 행복한 섬」 슬로시티 증도가 2014년 8월 1일부로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재인증 평가에서 회원자격이 회복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 신안군청 제공     © 김성환


슬로시티 증도는 지난 2007년 12월 1일 같은 전라남도의 완도군, 담양군, 장흥군과 함께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 받아 보전과 개발의 조화위에 느림과 여유로움을 실천하여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한국형 슬로시티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슬로시티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갯벌 도립공원, 국가 갯벌 습지보호구역, 람사르 연안습지,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증도만이 가지고 있는 비교우위의 절대가치를 잘 활용해 자동차 중심의 교통문화가 가져온 환경오염문제 해결의 기초를 마련한 탄소 공해가 없는 자전거의 섬, 밤 하늘의 별 빛이 주는 아름다운 추억 찾기 운동인 깜깜한 밤. 별 헤는 섬 (Dark sky), 흡연으로 인한 건강 위험요인을 감소시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금연의 섬, 맑은공기 풍부한 햇빛 서늘한 해풍등 천혜의 자연 조건을 이용한 친환경 유기농의 섬, 급격한 방문객의 증가로 인해 섬의 피로가 누적되고 진정한 가치가 훼손 되어감을 막기위해 입장료 징수로 관광객들의 동참을 유도한 자율적 쓰레기 줄이는 섬 추진 등 슬로시티의 철학과 이념을 잘 살린 슬로시티 운동을 추진하여 온 결과 슬로시티 증도가 국․내외에 슬로시티의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이미지를 제고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해 하는 신안군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 하였다.




그러나, 지난 2013년 5월 매 5년단위로 실시하는 국제슬로시티 연맹의 재인증 평가에서 이러한 충분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재인증 평가항목의 답변 불충분, 5년간의 성과보고 미흡, 증도의 일반 숙박업소와 식당 등에서 슬로시티 로고 부정사용, 신안군의 슬로시티 철학 인식과 관심 부족 등을 사유로 2014년 4월 30일까지 회원자격을 잠정보류하는 결정과 함께 회원자격 회복에 필요한 문건을 2014년 4월 5일까지 작성․제출하여 재인증을 받을 것을 요구하는 통보를 받았었다.




이에 신안군에서는 지난 1년간 국제슬로시티연맹의 기준에 부합 하도록 가입 서류를 재작성 하고, 슬로시티 한국본부측 관계자 초청 교육 및 면담을 수시로 실시하며 상호 연대를 통한 재 가입 의지를 표명하였고, 슬로시티 로고 부정사용은 모두 정비를 완료하고, 특히 지난 6월 네델란드에서 개최된 국제슬로시티 시장.군수 총회에는 민선6기 군수 당선인의 슬로시티 재가입 의지를 담은 친필 서명 서한문을 전달하는 등 재가입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재인증을 받게 되었다.




재인증 통보를 받은 고길호 신안군수는 “슬로시티 업무추진의 성과를 제대로 평가 받게 돼 증도면민은 물론 신안군민 모두와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제슬로시티연맹과 슬로시티한국본부,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 협의회, 10개 슬로시티 가입 지자체와 함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슬로시티 철학과 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의 그레베 인 키안티라는 작은 도시에서 시작된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운동으로 지금은 29개국 189개 도시가 슬로시티 지역으로 인증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이번 재인증된 신안군을 포함 11개 지자체 (신안군, 완도군, 담양군, 전주시, 하동군, 상주시, 청송군, 예산군, 제천시, 남양주시, 영월군)가 가입하여 활동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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