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장 김승수)는 26일(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이하여 ‘봉준이, 온다’의 저자 이광재 작가와 전주시 공무원들이 동행, 동학혁명 유적지를 답사하고 전주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동학관련 유적지 답사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전주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동학농민군의 저항정신의 의미를 되새겨 전주정신으로 승화?계승시키고자 마련한‘전주정신 바로알기’를 위한 유적지 답사교육으로 동학농민혁명의 발발 배경, 전개과정 및 그 성과와 계승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꿈꾼 녹두장군 전봉준의 삶을 재조명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저항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하였다.
이날 공무원들을 인솔한 이광재 작가는 동학역사문화연구소 연구원이자 전봉준 평전 ‘봉준이, 온다’를 집필한 작가로서 청년운동 및 사회운동 분야에서 활동하였으며 1989년 단편 ‘아버지와 딸’로 등단하여 장편‘내 가슴의 청보리밭’과 ‘폭풍이 지나간 자리 1,2’ 등을 집필하였으며,
전봉준의 평전‘봉준이, 온다’에서 녹두장군 전봉준을 둘러싼 개인적 정황에서부터 동학농민혁명의 실제 전개 상황을 문학적 상상력과 수려한 문체로 재현해 냈다.
김태수 총무과장은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이하여 신분제와 봉건제도를 실질적으로 해체시키고 제국주의 일본에 맞서 최초로 항거한 동학농민군의 저항정신은 일제 강점기 의병활동과 현대 민중항쟁정신으로 계승돼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의 큰 뿌리로 자리 잡았다”며 “우리지역에서 꽃피운 동학농민의 정신을 공직자부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자긍심을 높이고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창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전주시는 이번 이광재작가와 동행하는 답사교육을 시작으로 9월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문병학사무처장 및 나종우 전주문화원장과 동행하는 동학을 통한 전주정신 바로알기 교육을 계속 추진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