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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핵심 소통하는 의회상 정립에 주력
  • 최철규
  • 등록 2014-10-22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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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장급 만남 이어 팀장급 간담회 열고 내면 들여다봐 눈길

 

충남도의회 농경환, 소관 실국원 팀장 간담회.

  ▲ 충남도의회 농경환, 소관 실국원 팀장 간담회.


충남도의회가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내달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실·국·원 업무 담당자를 만나 도정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잇달아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상임위 소관 실·국·원 팀장 95명을 각각 초청, 간담회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계획은 총 9차례로, 경제통상실(14~15일), 농정국(17~20일), 환경녹지국(22~23일), 농업기술원(27~11월3일), 보건환경연구원(4일) 등이 각각 대화의 장에 모인다.
 
이번 간담회의 목적은 당면 현안 사항을 보다 자세하게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6일 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소관 실·국·원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큰 맥을 짚었다면, 이번 대화는 깊숙한 도정 내면을 들여다보겠다는 게 의원들의 속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업무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각 실·국·원 팀장(사무관) 등의 허심탄회한 목소리가 필요했다.
 
김홍열 위원장은 “큰 강물이 흐르기 위해서는 작은 지천의 물들이 꾸준히 유입돼야 하는 것처럼 작은 목소리부터 귀 기울이겠다”며 “우리 상임위는 언제나 대화를 통해 배우겠다. 앞으로 의회가 집행부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정과 의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팀장들과의 대화 내용을 잘 정리해 내년도 본예산 심의 등에 반영할 것”이라며 “의정 활동을 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A 팀장은 “의회가 소통에 방점을 찍고 많은 이야기를 들으려 한다”며 “이번 간담회가 충남도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이런 자리가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경환위는 제10대 의회 출범과 동시에 회의 3일 전까지 자료 요구로 안건 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변경하는 등 집행부와 의회 간 불합리한 점을 계속해서 개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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