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2. 17(수)~18(목) 2일간, ‘한지 세계화 전략을 위한 국제세미나팀’을 유치하고 공격적인 전주한지 홍보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일본 등과 국내의 문화역사학자, 고문서 보존 전문가, 종이문화연구가, 테이트 보존 전문가, 한지아티스트 등이 국내의 보수지, 복원지 전문가 등이 함께 하였다.
이 초청행사중에는 특히 ‘한지’를 소재로 흑석골에 사는 한지 장인의 고단한 삶과 100번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지는 한지의 제작 과정을 다룬 ‘전주한지 판소리’ 공연을 선보였고
그간 2008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의 복본사업에 대하여 설명하고, 경기전과 전주사고 관람 등을 통해 실제 전시된 조선왕조실록 복본을 관람하는 등, 우리시의 기록문화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노력과 한지의 고문서 복원용지로서의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전주시 관계자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한지는 질기고 보존성이 우수하여 고문헌 보수용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국제 세미나와 초청 행사 등을 통해 전주한지의 세계 고문서 복원사업 등에 진출할 수 잇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고 밝히고, 전주한지가 단순한 종이를 넘어 세계의 문화와 역사로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자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한지 세계화 전략을 위한 국제 세미나(천년한지, 세계와 만나다)’는 12. 19.(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주최로 한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