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오히려 새로운 출발을 위해 담금질을 시작하는 곳이 있다. 바로 전주시통합체육회이다.
전주시통합체육회(회장 김승수)는 22일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이사진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차 이사회’를 개최하여 사무국장을 임명?동의하고, 조정위원회를 비롯한 5개 위원회의 위원장, 부회장단 18여명을 호선하였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홍봉성 사무국장이 임명·동의를 받았고 최진봉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조정위원장 및 회비관리위원장, 차종선 전주시택견연합회장이 법제상벌위원장, 정찬 전주교육지원청 평생건강과 장학사가 학교체육위원장, 이영국 전주시통합축구협회장이 생활체육위원장이 맡게 됐다. 또 강영수 전북도의회 도의원을 비롯한 18명으로 구성된 부회장단이 꾸려졌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가맹신청을 한 다트연합회, 임원인준을 요청한 산하 11개 단체에 대하여 승인안을 통과시켰다.
이처럼 이번 이사회를 통해 크게는 통합체육회 임원진들의 틀을 공고이하고 작게는 각 산하단체들이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체육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이사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를 뒷받침하듯 지난 총회를 통해 체육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이사진으로 포진되었기에 체육분야에서 전주시의 2015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김승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발전하는 지역에는 서로 양보와 화합이 바탕에 깔려있다”며 “오늘 모여주신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분들께서 체육발전뿐만 아니라 전주시의, 나아가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 저와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4월 출범한 전주시통합체육회는 산하에 59개의 경기단체 및 협의회를 두고 있다. 전국 최초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하나로 통합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조화롭게 공존·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갖춰져 있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체육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