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멕시코 한인 의류공장서 멕시코 노동자 129명 구출
  • 유재경
  • 등록 2015-02-06 10:56:00

기사수정
  • 멕시코인 노동자들 육체적, 성적, 임금 등으로 학대 착취 당해

 

멕시코 당국은 현지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의류 공장에서 육체적 및 성적 등으로 착취당한 6명의 아이들을 포함해 129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연방이민청(INM)에 따르면 할리스코 서쪽에 위치한 4명의 한국인으로 운영되는 예스인터네셔널 직원이 검찰에 인계되었다고 말했다.

 

당국은 익명의 제보를 받은 후 4일 할리스코 사포판에 위치한 의류공장을 급습했다.

 

16살, 17살의 6명 미성년자를 포함해 121명의 여성과 8명의 남성을 구출했다고 덧붙였다.

 

구출된 노동자 바가스 포사도는 검찰관에게 육체적, 성적 학대 뿐만 아니라 위협, 심리적 피해로 지독한 작업을 했었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빅토르 마누엘 토레스 모레노 노동자는 비위생적인 조건으로 작업을 하고 화재 안전 장비도 없었고 작업 물질에 위험을 제기하고 15분의 점심식사 시간과 초과 근무 수당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체포된 4명의 한국인은 법적으로 멕시코에 거주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입증할 수 없어 한국 영사관의 도움으로 이들을 통보했다.

 

구출된 미성년자들은 부모님에게 인계되었고 다른 노동자들은 심리적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할리스코 노동자들이 학대를 받은 것이 처음이 아니라고 멕시코 당국이 말했다.

 

2013년 톨리만에서 토마토공장에서 정렬 및 수출에 대한 포장을 하는 노동자들을 노예처럼 집단시설에 거주시켜 할리스코주에 폭로한 근로자로부터 39명의 청소년을 포함해 275명의 노동자들이 구출되었다.

 

 

yo-lth/pst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