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불용예산으로 무상급식이 가능하다, 아니다로 공방을 벌인 경남도청과 교육청이 무상급식중단 시기를 놓고도 엇갈린 주장을 내놓고 있다.
교육청은 도와 시군의 급식비 지원 중단으로 오는 3월이면 무상급식이 끝난다고 말하고 도는 9월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 경상남도가 낸 보도자료에는 3월이면 무상급식비가 소진돼 학부모가 부담한다는 교육청의 주장은 사실 왜곡이라며 9월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급식 회계 기간은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로, 올 2월까진 지난해 무상급식 예산이기 때문에 올해 예산은 3월부터 집행된다는 근거를 내세웠다.
또 교육청이 도와 시군의 보조금을 제외한 교육청 예산만으로 무상급식을 하더라도 50%는 확보돼, 회계 연도의 절반인 3월부터 9월까지는 무상급식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도가 지자체 보조금을 50%로 깎겠다고 지난해 10월 교육청에 통보했기 때문에 교육청이 자체 예산 50%를 편성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교육청은 교육비 특별회계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로 올해 학교 급식비는 1월부터 2015년 예산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도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무상급식 분담율 부분도 50% 삭감은 도의 일방적 통보여서, 이보다 앞선 지난해 2월 교육청과 경남도 간의 합의를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도와 시군 분담율 62.5%를 제외한 37.5%에 하는 482억 원만 예산을 편성했고, 이 금액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연간 지원과 전체 학생의 3월까지 비용 밖에 안된다는 입장이다.
무상급식 중단 시기를 놓고 두 기관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봄 새학기 무상급식 중단이 현실화될지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