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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하 부총리)는 2.9.(월) 두바이에서 열린 제3차 거버먼트 서밋(Government Summit)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교육의 우수성과 비전을 중동지역에 소개했다.
황 부총리는 연설을 통해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의 성공스토리의 비결은 사람에 대한 투자, 즉 교육의 힘에 있었음“을 강조하고 한국교육의 발전상과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창조 경제시대를 견인할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 교육이 나아갈 방향으로 인성교육과 자유학기제 등 창의성을 길러주는 교육정책 추진을 제시했다.
끝으로 “국민 개개인의 행복을 도와주는 교육의 본질 회복할 때 비로소 국가적 희망이 될 수 있다”며 교육 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국민 행복’에 있다고 강조했다 .
황 부총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랍에미리트 교육부 장관(후세인 알-하마디)과 고등교육과학연구부 장관(함단 알-나흐얀) 등을 잇따라 만나 유학생 교류 활성화 등 양국 간의 교육 분야 협력 발전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특히, 후세인 교육부 장관은 한국의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서 교육에 대한 황 부총리의 기조연설에 대해 감동받았다고 전하면서 한국의 전문가를 파견하여 STEAM 교육 교원연수 등 우수한 한국 교육에 대해 노하우를 전수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개막행사 오후 기조연설자로 나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올해 5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교육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상호 간의 협력과 지원을 확인했다.
아랍에미리트 정부 주최로 열린 제3차 거버먼트 서밋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세계경제포럼 클라우스 슈밥 회장, 라니아 알 압둘라 요르단 왕비 등이 초청되어 경제, 교육, 보건, 여성 등 정부 각 분야에서의 혁신과 비전을 공유했다.
한편 석유, 가스 등을 기반으로 모래위의 기적을 이룬 아랍에미리트는 원유 고갈 시대를 대비하여 인적자원 개발에 역점을 두고 집중 투자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천연자원이 거의 없이 인적자원으로 혁신적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을 국가미래 발전의 모델로 삼고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하고 있어, 향후 아랍에미리트는 물론 중동 지역과 활발한 교육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