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캠프가 열린다.

국방부는 4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파크텔과 올림픽공원에서'2015-1차 군 가족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군 가족 힐링캠프'는 잦은 이사, 전방지역 근무 등으로 자녀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군인가족을 위해 2013년 5월 국방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군인 부모, 중학생 자녀 40명이 참가했고, 15년에는 4회에 걸쳐 16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족관계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나도 가수다 콘서트’, ‘가족소통 역할극’, ‘놀이공원 체험’,‘달빛 대화’ 등으로 가족 간 이해와 소통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캠프에 참가한 군인 부모와 중학생 자녀는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다. 캠프에 참석한 한 군인 부모는 “참가하기 위해 오는 차 안에서는 서로 대화할 소재가 적어서 조용했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는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가 가능했고 부모는 자식의 입장에서 자녀는 기특하게도 부모의 입장을 이해하여 서로 대화하며 웃음소리와 함께 하였고, 지금은 가족의 아침 풍경이 서로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시작한다“며 이러한 변화의 기회를 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참가한 한 자녀는 “늦게 퇴근하는 아빠 얼굴을 보기도 어려운데 3일 동안 놀이공원 체험, 달빛아래 대화 등 함께한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다음에도 다시 참석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군인가족 복지사업을 개발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여 군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