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걷기 열풍’ 가을이 즐겁다
  • 없음
  • 등록 2006-09-19 09:16:00

기사수정
  • 체중감소·우울증 치료 등 심신 건강에 효과
가을철을 맞아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면서 땅과 몸이 만나는 기쁨을 만끽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걷는 사람들이 늘면서 미니 홈피 등에 ‘걷기 일기’ 쓰기가 유행이고 바르게 걷는 요령 등을 담은 책도 잇따라 출간되어 서점가의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까지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 걷기가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걷기 일기’ 인터넷서 인기서울 포이동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안모씨(42). 그는 직원 8명과 함께 목요일마다 양재천을 걷는다. 11시에 자리에서 일어나 양재천을 따라 1시간 정도 걸은 뒤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일에 관한 얘기, 세상살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프랑스 작가 다비드 르 브르통의 ‘걷기 예찬’이란 책을 읽고 걷기를 본격 시작했다는 대학생 박모씨(21·여). 그는 홈피에 매일 ‘걷기 일기’를 쓰고 있다. 오늘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걸었고 그때 이런 저런 생각을 했다는 식인데 ‘열혈 팬’까지 생겼을 정도. 경기도 일산에 있는 인터넷 동호회 걷기운동본부. 매달 두차례 걷기대회를 갖고 있는데 매 회마다 1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1주일에 5일 30분’ 걷기 캠페인이렇듯 걷기 운동 열풍이 불면서 최근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까지 적극 나서 걷기 운동 확산에 나서고 있다.‘1530’은 그 좋은 예. 보건복지부가 전국민을 대상을 펼치고 있는 이 생활 캠페인은 1주일에 5일 이상 30분 이상 걷자는 뜻이다. 또 경남 마산시의 경우 매월 11일을 ‘두 발로 데이’로 정해 2Km 이내는 걸어서 출퇴근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도 25개 환경단체와 함께 오는 22일 ‘서울 차없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걷기 운동이 이처럼 열풍처럼 번지는 이유는 걷기만큼 좋은 운동이 없기 때문. 실제 의사들은 칼로리를 소비하는 데 더없이 좋은 유산소운동으로 살빼기가 어려운 뱃살을 빼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다. 정신 건강에도 좋아 걷는 것 하나 만으로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고 한다.걷기 예찬론자들은 신이 인간에게 뿌리 대신 다리를 달아준 것은 가만 서 있지 말고 걸으라는 뜻이라고 말한다. 걷는 행위를 통해 세계를 머리가 아닌 몸으로 느끼게 되고 몸 전체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의미이다.바야흐로 걷기에 너무 좋은 계절이다.* 바르게 걷기 운동 5계명1. 바른 자세로 걷는다. 등을 쭉 펴고, 턱을 가볍게 당기며 시선은 10∼15m 앞을 향한다.2. 발꿈치부터 착지하고 앞으로 뻗은 발의 바닥이 땅에 닿도록 걷는다. 3. 발뒤꿈치 발바닥 발끝 순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하라. 발끝으로 이동할 때는 발의 안쪽에 의식을 집중한다.4. 운동효과를 높이려면 빠르게 걷는 게 좋다. 분당 약 110미터의 빠르기가 적당하다. 이 속도를 넘으면 오히려 천천히 뛰는 것이 편안한 보행법이다.5. 걷기에 적당한 신발을 싣는다. 바닥이 두껍고 탄력있는 신발은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해 발목이나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자료:걷기운동본부(http://walk.inmu.net)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3.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4.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5.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6.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7.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체육복을 읽는 아침’,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