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동산 사고 팔때 환경고려…환경ICT 아이디어 1위
  • 주정비
  • 등록 2015-06-04 09:02:18
  • 수정 2015-06-04 09:03:02

기사수정
  • 정부3.0 정책에 따른 환경과 ICT가 융합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대

▲ 행사 관련 사진


환경부가 전국민 대상 환경ICT(정보통신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인 ‘2015 에코톤’ 행사를 개최한 결과, 부동산 매물에 환경질에 대한 정보를 포함·제공한 이노베스트(INNOVEST)팀의 ‘살가말가(살家말家)’가 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살가말가’는 사용자들에게 부동산 매매 시 환경에 대한 가치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동산 정보 어플리케이션이다. 이 어플은 기존 부동산 매물정보가 위치, 편의시설 정보만 제공하고 있는 데에 착안하여 여기에 환경부가 제공하고 있는 대기오염지수, 소음, 진동 등의 환경정보를 추가했다. 김준혁 이노베스트팀장은 “향후 더 많은 환경정보를 추가해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발전시켜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에는 아이마음, 에코도시(Eco ℃), IOT(Internet Of Trash-Can), 에코콘(Eco-Con), 에코 업 프로젝트(Eco UP Project) 등 총 5편이 선정됐다. ‘아이마음’은 최신 ICT 기술인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아이디어로 영유아에게 부착한 센서를 통해 각종 정보(기상, 환경질, 폭염 등)를 부모에게 알려주어 영유아의 건강을 지켜준다.


‘IOT'는 공공 쓰레기통에 센서를 부착하여 쓰레기통의 위치와 최적의 쓰레기 수거 시기를 알려 주며 ’에코도시‘도 급탕시설에 센서를 부착하여 미리 가열한 온수를 공급하는 등 에너지 사용량을 아껴준다.


‘에코콘’은 초단거리 통신 기술인 블루투스를 이용해 대기전력을 스마트 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콘센트이며 ’에코업 프로젝트‘는 녹색제품에 QR코드를 도입하여 녹색소비 활성화와 기업의 녹색제품화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아이디어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환경과 ICT가 결합한다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사업이 나올 수 있다”며 “젊음의 열정과 꿈을 갖고 중단 없이 어려움을 헤쳐 간다면 글로벌 환경 ICT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입상한 6개의 아이디어들은 환경부에서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인 ‘스마트 환경 창업대회’에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환경부는 이번 공모전에 최종 입상한 아이디어들이 창업 및 행정서비스 개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 코칭, 중소기업 창업 프로그램 연계, 관련 환경정책에 반영 등을 통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2015 에코톤’은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5월 29일부터 이틀간 개최했으며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했다. 정부3.0 정책에 따른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이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지난해 1회 대회가 열렸다.


공모전은 4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접수받은 61개의 아이디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6개 작품을 만든 팀들이 행사장에 모여 1박 2일간 ‘환경에 ICT를 입히자’는 구호 아래 최종 결선을 진행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