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생태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 공감을 점차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시는 기존 전주사연생태박물관을 리모델링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주자연생태박물관에는 앞으로 전주천 등 지역 생태자원에 대한 전시자료가 보강되고, 에너지체험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들을 위한 전문해설 역량도 점차 강화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0일 전주자연생태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정책방향 마련을 위한 ‘전주자연생태박물관 운영협의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생태전문가와 시민사회 단체들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난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자연생태박물관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참여위원들은 이날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이 전주천 생태에 대한 전시자료를 보강해 생태도시 조성의 인식 공유 확산에 힘써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강력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날 운영협의회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향후 정책방향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최락기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운영협의회를 통해 민선6기 전주시가 표방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며 “전주자연생태박물관 시설 및 체험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향후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전주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5월 개관한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그간 지역주민 및 관광객을 위한 친숙 공간을 제공해왔으며, 시는 현재 박물관의 효율적 운영과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도시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단체, 공무원으로 구성된 운영협의회(9명)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