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올해 재정 조기집행에서 2,093억 원을 집행, 113.7%의 집행률을 기록해 시 단위 가운데 도내 1위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집행 금액은 상반기 목표액인 1,842억 원에서 251억 원을 초과한 수치다.
정부는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경기부양책이 ‘내수경기 침체’를 극복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 목표달성 자치단체에 특별교부세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광양시는 정부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조기집행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여 향후 상급기관으로부터 재정적 인센티브와 함께 각종 재정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조기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조기집행 추진단’을 조기에 가동하고 주요사업의 사전절차 이행여부, 공정별 추진상황을 매일 점검하여 부진사업이 정상추진 되도록 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사업, 서민생활 안정사업 그리고 SOC사업을 중점 관리해 온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박영수 예산팀장은 “올해부터 연도말 폐쇄기가 12월말로 바뀌어 예년과 달리 강도 높은 재정조기 집행을 독려해 왔다.”며, “하반기에도 메르스 등으로 침체된 서민경제 활성화에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하여 이월사업비와 불용액 규모가 최소화 되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