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침 한 끼가 만든 활기찬 등굣길… 제주서중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 성료
21일 아침, 제주서중학교 교문 앞은 특별한 온기로 가득했다. 이른 등굣길을 나선 학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백설기와 식혜가 전해지며 학교 주변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참사랑실천학부모회가 함께한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등굣길 응원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이동회<왼쪽 중앙> 대구시 의장과 김기영<맨 왼쪽> 충남도 의장을 비롯한 시·도 의장들이 지난 8월 25일 정의화<오른쪽 중앙>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이 성사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의회
김기영 충남의장 일행 정의화 국회의장 면담
충남도의회 김기영 의장(예산2)을 비롯한 각 시·도 의장들이 지난달 25일 국회를 방문,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을 건의하는 입법제안서를 제출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동회 대구시 의장) 구성원들은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차례로 면담, 법 개정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동시에 힘을 모아달라고 건의했다.
협의회가 제출한 입법제안서는 사무 배분에 있어 국가 부담을 명시하는 등 175개 조문 중 55개를 개정 또는 신설하도록 한 것이 핵심 골자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등하고 협력적인 관계 설정과 획일성을 탈피한 신축적이고 유연한 지방자치제도를 건의했다.
또 지역민의 자율성 확대와 보충성 원리 실천,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기영 의장은 “거의 모든 세원(稅源)을 중앙이 독점하고 있는 한 지방은 중앙정부의 영원한 허수아비일 뿐”이라며 “중앙과 지방 간 수평적인 관계 설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국회 방문에 앞서 전국을 순회하며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여는 등 법 개정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도출하기까지의 활동과 성과를 담은 ‘지방자치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입법제안’ 책자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