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짜가 나타났다.
  • 장은숙
  • 등록 2015-09-23 09:38:16

기사수정


▲ ⓒ MBC 뉴스 화면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의 패의자 아더 존 패터슨(35)이 사건발생 18년만에 국내로 소환됐다.


미국으로 도주한지는 16년이 된 지금 패터슨은 23일 오전 4시반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패터슨은 취재진의 범행여부 질문에 '아니다'라며 살인사건에 대한 혐의를 부인했다.


패터슨은 지난 1997년 4월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당시 대학생이었던 조 모 씨(당시22세)를 여러차례 흉기로 찔러 사망하게 한 혐이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자리에 함께있던 한국계 미국인 에드워드 리를 검찰이 용의자로 지목했지만 대법원은 증거 불충분으로 인해 무죄판결을 내렸다.


패터슨 역시 흉기소지죄만 인정돼 진범을 가리지 못한  채, 마무리가 됐다.


하지만 조씨의 부모님이 패터슨을 살인죄로 고소, 이에 검찰은 패터슨을 용의자로 재수사하는 과정에서 특별사면을 받은 패터슨은 미국으로 도주했다.


유가족의 끝임없는 재수사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부 당국이나 미국은 용의자를 찾을 수 없다는 답변 뿐이었다.


그 후 2009년 이 사건을 다룬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이 상영되면서 여론은 재수사에 대해 강하게 요구했다.


정부는 2009년 미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 2011년 패터슨이 검거되어 1년여만에 한국 송환결정이 확정됐다.


하지만 패터슨이 이에 불복하는 소송을 내어 시간을 끌었고, 정부에서 이를 기각하고 한국으로 송환되어 왔다.


살인죄에 이어 출국금지 연장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국을 한 것을 도피의 목적으로 보고 추가 범행으로 인정할지가 앞으로의 관건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