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침 한 끼가 만든 활기찬 등굣길… 제주서중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 성료
21일 아침, 제주서중학교 교문 앞은 특별한 온기로 가득했다. 이른 등굣길을 나선 학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백설기와 식혜가 전해지며 학교 주변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참사랑실천학부모회가 함께한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등굣길 응원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
새누리당 원내대표 원유철 의원은 여야 간 진통을 거듭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안 처리 협상에서 합의를 이끌어내고 30일 본회의에서 압도적 찬성(재석 265명 중 찬성 196명, 반대 33명, 기권 36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합의가 되기까지 여야 지도부는 마지막까지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협상의 굴곡을 이어왔다. 여야 지도부는 마라톤협상을 합의로 이끌어낸 후 본회의에 상정하면서 4년전 한미 FTA에서 보여준 폭력국회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본회의 상정 후에는 여야 의원 4명의 30여분간 토론이 진행된 뒤 자율 투표를 통해 본회의에서 가결 통과됐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30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연내 발효가 사실상 확정됐다. 연내 발효가 되면서 12월과 내년 1월 두 차례의 관세 인하 효과가 발생하게 되며 양국 간 교역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에 거대한 중국 시장 개방이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 제조업 분야에서만 올해에만 1조 5,606억 원 가량의 관세 인하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전체적으로 보면 중국이 우리나라에 부과하는 수입관세(9.7%)는 다른 국가(미국 : 3.5%, EU : 5.6%)에 비해 높지만 한중 FTA로 관세인하가 되면 우리나라 수출품은 중국 시장 내에서 경쟁국과 가격경쟁에서 비교우위를 가지며 큰 도약의 기회가 된다.
한편, 한중 FTA는 평택에도 큰 기회의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 중국 항만 물동량의 주요 거점 항인 평택항을 통한 물동량 증가로 인해 추후 산업단지 및 물류 단지의 개발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평택에 세계 최대 규모로 들어서는 고덕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등 수도권 주요 산업의 대 중국 거점 항구로서 역할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중국 자동차 환적화물의 경우 현재 약 80%가 평택 당진항에서 처리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화물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철 의원은 “여야가 마지막까지 협상을 벌여 한중 FTA가 처리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역사적인 한중 FTA를 통해 우리 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다.”며 “평택항은 대 중국 물류의 거점항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FTA를 통해 더 큰 발전을 이룰 것이다. 평택항의 발전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좋은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