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광주광역시는 지난 18일 올해 들어 두 번째 열린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에 탐방객 1만5000여명이 참가해 이 가운데 3000여 명이 정상의 비경을 만끽했다고 밝혔다.
녹음이 짙어가는 여름철을 맞아 열린 이번 개방은 2011년 5월 첫 개방 이후 16번째로, 개방 행사에 초청받은 각 구청 노인회장단 20여 명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산악회, 가족, 연인, 친구 단위 탐방객과 20일 파키스탄 히말라야산맥 낭가파르밧으로 원정을 가는 장애산악인 김홍빈 대장 등 5명도 참가했다.
개방 노선은 서석대에서 부대 후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로, 탐방객들은 일몰을 감안해 오후 4시까지 부대에서 퇴영했다.
개방 행사에서는 유관기관이 탄탄한 협조체계로 동부․북부경찰서가 교통 대책을 맡았다. 무등산보호단체와 산악연맹, 국립공원은 취약지역 질서 유지에 나서고 119구급차량 현장 배치, 산악구조대 운영 등 철저히 대비한 결과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치러졌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연합회 오병채 회장은 “나이 들어 무등산 정상에 오른 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번 무등산 정상 개방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군부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올해 단풍과 억새 개화기 등 2차례 더 개방 행사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