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전라남도와 경상남도가 공동 신청한 ‘남해안권 관광거점형 지역계획 시범사업’이 국토교통부 ‘해안권 발전거점 조성 지역계획 공모사업’에 전국 유일하게 선정돼 남해안권에 국제경쟁력을 갖춘 융복합 관광 개발이 추진된다.
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해안권 발전거점 조성 지역계획 공모사업은 지난달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회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국토부, 문체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가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날 제1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시범사업에 해당 지자체를 단일 권역으로 묶어 인근 지자체의 지역 자원을 연계해 스토리텔링화한 ‘관광루트’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 국토부․문체부․해수부․농림부 등 관계 부처가 계획 수립 단계부터 긴밀히 협조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전남․경남도와 공동으로 기본구상 수립에 곧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경남이 공동 신청한 남해안권 거점지역 지역계획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전남의 경우 여수․순천․광양․고흥, 경남은 통영․거제․남해․하동 8개 시군이고, 계획 권역은 동서통합권, 우주해양권, 한려수도권으로 구분된다.
동서통합권(순천․광양․하동)은 양 도 접경지역을 하나의 관광거점으로 통합 개발하고, 우주해양권(고흥)은 우주과학 체험과 해양관광을 연계한 관광 수요 창출을 도모하며, 경남의 한려수도권(통영․거제)은 해양레저스포츠 거점 및 문화․예술의 섬으로 조성된다.
전라남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여수~남해 해저터널, 국도 77호선 해안 경관도로 조성,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등 관광 인프라 구축과 문화․예술, 휴양․웰니스, 해양레저 등 융복합 관광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순종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관광, 문화, 예술, 특화산업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경쟁력 있는 관광 거점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을 지원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사업을 발굴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