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4일부터 8일까지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는 제3회 하이트진로 배 전국장애인 보치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장애인 등 중증 장애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표적구에 공을 던져 표적구로부터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룬다.
성동욱(51·하이트진로㈜ 상무) 광주 장애인 보치아연맹 회장은 “비장애인들은 가죽공 던지는 것이 별것 아니지만 중증 장애인들에게는 아주 힘든 일이다”며 “이 가죽 공을 던지거나 발로 차는 등 신체의 일부를 이용해 사력을 다해야 할 정도다”고 설명했다.
광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전국 각지의 중증 장애인이 참가하였고 이들이 공항, 역에서 경기장까지 또 숙소로 이동을 하는데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차량이 발이 되었다.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이용대상에(65세 이상 휠체어 이용하는 노약자, 1.2급 장애인 및 3급 지적·자폐성장애인) 해당하는 경우 시외거주자도 등록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시외거주자의 갑작스런 방문 시 서류준비가 부족할 경우에도 간단한 개인정보 확인만으로 1회 왕복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혹시나 있을 부상이나 사고에 대비할 수 있게 차량 한 대를 지원하여 경기기간 동안 상주토록 하였다.
대회 기간 동안 차량지원을 나갔던 운전원은 중증 장애인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면서 우리 센터의 역할과 직원들의 마음가짐과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즐겁고 보람있는 일정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