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권법제위원회(위원장 제성호 중앙대 교수)와 법률지원단(단장 문한식 변호사)은 14일 오후 장충동 민주평통 사무처 회의실에서 올해 두번째 북한인권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북한인권 관련 NGO 대표와 자문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하며, 지난 4월 열린 1차회의에 이어 북한인권법의 올바른 시행을 위한 유관 기관 및 단체별 협조방안과 북한인권 NGO와 정부기관 간 지속적 협력체제 구축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민주평통 사무처는 전했다.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태훈 변호사가 기조발제를, 이덕행 통일부 정책협력관이 지정토론으로 각각 나서고, 국민통일방송과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등 북한인권 NGO 대표들이 자유토론을 갖았다.
북한인권법은 오는 9월4일 시행되며, 지난 4월의 1차회의에서는 대북 제재국면에서 북한인권 개선활동을 위한 NGO의 역할 모색과 인권전략회의를 정례화 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북한인권법이 북한인권 개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NGO 단체들과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