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산성 광업 솔루션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조이글로벌(Joy Global Inc.)(뉴욕증권거래소: JOY)이 오늘 이사회에서 고마쓰(Komatsu Ltd.)(도쿄증권거래소: 6301)의 자회사인 고마쓰 아메리카(Komatsu America Corp.)가 미지불 채무를 포함해 약 37억 달러에 조이글로벌을 인수하기로 한 인수합병 계약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조이글로벌 주주들은 보유 일반주의 각 사외주에 대해 현금으로 주당 28.30달러를 받게 되는데 이 주가는 조이글로벌 일반주의 90거래일 평균 종가보다 48%, 2016년 7월 21일 이전의 60거래일 동안 조이글로벌 일반주의 평균 종가보다 41% 프리미엄이 더 붙은 가격이다.
고마쓰는 조이글로벌을 고마쓰의 별도 자회사로 운영하면서 조이글로벌 브랜드이 장점은 그대로 유지할 생각이다. 두 기업은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 본사가 있는 조이글로벌 고객의 지지를 받기 위해 조직과 운영을 정비하게 된다. 고마쓰와 조이글로벌의 제품과 서비스가 상호보완적이므로 통합 조직은 고객을 배려해 안전과 생산성, 생애주기비용의 개선에 역점을 둔다. 고마쓰는 두 기업의 선도적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광업의 안전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두 기업은 상호보완적인 전략을 채택하고 직접 판매 및 서비스 모델의 통합에 힘을 모으게 된다.
조이글로벌의 테드 도헤니(Ted Doheny) 사장 겸 CEO는 “이번 인수합병은 우리 주주들에게 상당한 가치를 부여할 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들에게도 확대된 옵션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거래”라며 “고객의 증가하는 필요를 충족하고 더 나아가 획기적인 기술과 동급 최고 제품을 통해 광업계를 주도할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탁월한 파트너십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이글로벌 이사회는 변동성이 큰 시장 여건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인수 거래의 승인 결정에 반영했다”며 “광업계는 과잉 공급과 최종사용자의 수요 감축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역풍을 맞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 생산업자에게 현금 흐름의 제약으로 작용해 점점 더 어려운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헤니 CEO는 “미국과 중국 광업계에 구조적 변화가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두 기업은 비슷한 문화와 가치관을 공유한다”며 “조이글로벌 직원이 앞으로 더 크고 다양해진 기업에 소속돼 흥미진진한 기회를 통해 혜택을 보게 되기를 바란다”며 “조이글로벌 이사회와 경영진을 대신해 광업계의 험난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원들이 보여준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