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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출 350억불 달성예상, 전국최고 수출 증가율
  • 윤영천
  • 등록 2016-12-08 14: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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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천무역의 날 행사, 전품목 고른 상승세, 중소·중견기업 주도 수출기업 338개사 증가 -

○ 인천 수출이 전년대비 19.5%로 전국 최고의 수출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지난달 3년 연속 300억불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350억불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중국·미국·일본 등 세계 200여개 국가에 반도체, 의약품, 자동차, 화장품 등 산업 전품목에 고른 수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중소·중견기업이 성장을 주도하였고 신규 수출기업도 대폭 증가(338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고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관내 기업들과 함께하는 『2016년도 인천 무역의 날』를 12월 8일 송도쉐라톤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과 황인성 시의회 부의장, 최백경 인천무역상사협의회장을 비롯한 관내 금융, 유관기관 단체장과 무역의 날 수상기업과 수출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이 날 행사에는 반도체 및 TFT-LCD, PDP 등의 공정 관련 전자재료사업과 산업용 기초소재인 발포제를 생산하는 ㈜동진쎄미켐의 4억불 탑 수상 등 모두 71개사가 수출 탑을 수상했다. 개인수상은 철탑훈장을 수상한 ㈜경신 등 35개사가 정부 훈·포장을 받았다.


   또한, 인천 수출의 탑 수상 기업 중 최고의 수출성장을 기록한 4개사에는 인천수출 대상이 수여 됐고, 유공자 4명은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세계적인 경기둔화, 브렉시트 등 대외변수로 2년 연속 수출 1조 달러 달성에 실패했으나, 인천은 전년보다 13%증가된 350억불의 수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어려운 국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인천 무역인들의 신제품 개발과 시장개척의 도전정신으로 이룬 성과이자 쾌거라고 할 수 있다. 그 배경에는 새로운 수출품목의 성장과 중견기업의 수출주도, 신규 수출기업의 대폭 증가 등 타 지역과는 대비되는 인천 수출기반의 질적인 변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전품목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반도체패키징 및 테스트가 144%,  화장품 73%, 의약품 25%, 플라스틱제품 24% 등이 높은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인천 주력산업의 하나인 자동차 및 부품도 7% 성장했다.


   인천 무업업체는 신규 338개사(전년대비 16% 증가)를 포함해 7,277개사 이다. 수출기업 비중 면에서도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이 대기업의 40%에 비해 중소기업 26%, 중견기업이 34%로 점차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구조의 질적 고도화를 이룬 한해였다.


   내년에는 반도체패키징·의약품 기업의 생산시설 확대와 신규제품 출하가 예정되고 있어, 인천시는 대중국 및 글로벌 마케팅지원 등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 중소기업과 함께 총력적인 수출 지원체제 구축으로 수출 400억불 달성을 이루어낼 계획이다.


○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인천 수출 300억 달성에 앞장선 무역인 여러분이 인천이 300만 행복도시로 발돋움하는 원동력이자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앞으로도 각국의 보호무역 등 변화하는 세계 무역환경 속에서도 인천을 대표하는 수출기업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으로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언론을 통해 국내 수출부진의 어두운 얘기만 듣다가 인천이 3년 연속 3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는 쾌거를 듣게 돼 새로운 각오와 열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활기차게 출발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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