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부산항의 환적화물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부산항만공사는 3월 부산항의 물동량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기준 173만6천여개로 지난해 같은 달(164만6천여개)보다 5.5%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입화물(87만4천여개)은 5.4%, 환적화물(86만2천여개)은 5.5% 각각 증가했다. 부산항 환적화물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대두한 지난해 8월(-1.98%) 이후 줄곧 감소하다가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다. 이에 따라 부산항의 1분기 전체 물동량은 486만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480만8천여개)보다 1.1% 늘었다.
수출입화물(237만6천여개)은 2.1% 늘었고, 환적화물(241만1천여개)은 2.9% 줄었다. 항만공사는 4월 새로운 해운동맹 출범을 앞두고 주요 선사들이 선대를 교체하려고 부산항에 내린 화물이 늘었고 국적 선사들이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을 많이 유치한 것이 3월 환적화물 증가의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상선의 경우 부산항에서 처리한 환적화물(5만7천여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39%나 늘었다.
국적 근해선사들도 대부분 두자릿수 물량 증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부산항의 물동량은 전반적으로 현대상선과 근해선사 등 국적선사들이 떠받치고 있다.
1분기 국적선사들의 전체 물량은 6.3%, 환적화물은 9.2% 증가했다. 현대상선은 전체 물량(38만5천여개) 32%, 수출입화물(21만3천여개) 46%, 환적화물(17만1천여개) 1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세계 10대 항만의 올해 1분기 물동량 증가율은 평균 5.8%였다. 홍콩이 12.6%로 가장 높았다. 중국 광저우(11.0%), 상하이(9.5%), 닝보-자우산(9.1%), 싱가포르(3.0%) 등이 뒤를 이었고 부산항은 꼴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