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이정문 화백이 발표한 '서기 2000년대 생활의 이모저모'에 묘사했던 '소형TV 전화기(스마트폰)'
'전기자동차'가 오늘날 현실이 되기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인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있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1일 "제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위해서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활약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7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상상이 현실로 바뀌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등이 공동개최하는 이날 기념식은 과학의 날(4월 21일)과 정보통신의 날(4월 22일)을 맞아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으로 사기를 진작하고 국가발전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올해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으로 4차 산업혁명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주제로 정부 및 관련업계 주요 인사와 유공자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반세기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성과를 돌아보고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의지를 다지는 영상이 상영됐다.
아울러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124명에게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도 수여됐다.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는 '과학의 날' 50주년을 기념해 훈장 29명, 대통령 표창 19명 등 총 82명에 정부포상이 돌아갔다. 이상준 포항공대 교수는 식물의 수액 수송과 암모기의 흡혈과정 등 다양한 생체 유동현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정보통신 진흥 부문에서는 인공지능 핵심기술인 머신러닝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장병탁 서울대 교수를 포함해 42명이 정부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미래부는 정보통신과 타 산업 분야와의 융합을 촉진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장관표창을 별도 시상하고 과학기술 연구기관 및 관련단체 종사자와 우수 과학교사 등에게도 별도 표창과 상장 등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