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양시, 청년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중지 모아
  • 오경택
  • 등록 2017-05-30 20:43:00
  • 수정 2017-05-30 20:52:01

기사수정
  • 청년실태조사와 정책방향에 대한 중간보고회 가져

광양시가 청년정책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청년실태조사와 정책방향에 대한 연구 용역 중간보고를 5월 29일 시장접견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중간보고에서는 광양시 전체 인구의 29.9%를 차지하고 있는 청년들의 경제‧사회‧주거‧문화‧시정참여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기업도시 특성을 반영한 독자적인 청년정책 방향 등 2가지 측면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만18~39세 청년 306명을 대상으로 직업활동 등 경제상황과 주거, 문화여가 등 120개 항목의 설문조사와 중소기업 직장인과 구직청년 16명의 심층 인터뷰, 지역 일자리 관련 7개 기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결과를 도출했다.


조사 결과 광양 청년층 인구 비중은 전남에서 가장 높았으며, 포스코 중심의 안정적인 제조업 기반이 갖춰져 있어 일자리 여건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자리 만족도는 중간 수준으로 제철산업의 특성상 교대‧초과근무 등 장시간 근로가 많고 업무강도가 높은 반면 임금 수준이 낮아 이직률이 높은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분야에서는 부채 평균액이 6,380만원으로 주택구매나 보증금 마련이 31.9%, 생활비가 18.9%, 자동차 구입이 12.2%, 교육비가 11.3%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여가분야에서는 TV시청, 인터넷 서핑 등 소극적 활동과 지인들과의 만남이 주를 이루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청년정책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로 ‘미래산업 전략과 결합된 일자리 정책’, ‘일자리‧문화‧주거‧복지 등 다각적 측면의 청년 정주여건 개선’, ‘청년참여 여건 확대를 통한 청년 활동 주체 발굴 및 양성’, ‘제조업 도시인 광양지역의 고유성 반영’ 분야 4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일자리 분야에서는 대통령 공약사항 중 하나인 차세대 자동차 신소재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청년이 선호하는 유망 일자리 만들기, 일자리 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지역산업 맞춤형 직업교육 커리큘럼 고도화, 도시재생 연계 청년창업거리 조성 등의 과제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정참여 분야에 있어서는 청년 온라인 정책 소통전문가 양성과 지역대상 공익적 실험사업 지원, 청년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사업과 청년 거점공간 운영이 과제로 도출됐다.


정주여건 개선분야는 육아 공동체 지원, 지역별 보육센터 건립, 저소득 청년층 보증금 이자 지원과 저신용 청년 긴급생활자금 지원, 이주 청년대상 임대주택 공급 등이 검토됐다.

그 밖에도 청년 창작인 공간지원과 청년 예술인 공연 공간 마련, 청년 페스티벌 개최 등 문화예술 분야의 시책도 발굴됐다.


윤영학 전략정책담당관은 “이번에 발굴된 사업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6월 말 기본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다”며, “우리시의 특성이 최대한 반영된 청년정책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2.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