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남 해수욕장 어디까지 가봤니
  • 최철규
  • 등록 2017-06-12 10:58:37

기사수정
  • 도내 33개 해수욕장 17일부터 속속 개장…8월 20일까지 운영





올 여름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 속에서 충남도 내 해수욕장이 개장과 다채로운 이벤트 준비로 여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충남도는 오는 17일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보령 2곳, 당진 2곳, 서천 1곳, 태안 28곳 등 4개 시·군 33개 해수욕장을 오는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내 대천해수욕장과 만리포해수욕장은 2016년 해양수산부 주관 해수욕장 종합평가에서 선정된 전국 5개 우수해수욕장에 포함돼 올해 개장이 더욱 기대된다.
 
◇ 17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개장=오는 17일 도내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여는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세계인의 축제 ‘머드축제’만으로도 관광객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오는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보령머드축제는 20주년을 기념해 K-Pop 공연과 DJ와 함께하는 머드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축제의 열기를 이어받는다.
 
해양스포츠제전에서는 바다카약, 크루즈요트 등 해양레포츠를 비롯해 열기구, 행글라이딩, 플라이보드 등 이색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되는 7월 15일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7월 1일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개장=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청정해수욕장으로 선정되기도 한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관광객을 맞는다.
 
춘장대 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 맑고 잔잔한 수면, 울창한 해송, 드넓은 갯벌, 아름다운 낙조로 가족단위 피서객이 자연과 함께 조용하게 피서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춘장대여름문화예술축제’는 여름휴가에 낭만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7월 8일 태안 28개 해수욕장 일제 개장=충남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을 보유한 태안군에서는 7월 8일 만리포, 꽃지, 몽산포 해수욕장 등 28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
 
태안은 천리포수목원, 안면도 휴양림,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된 대한민국 최대 해안사구 등 천혜의 자원으로 4계절 사랑받는 관광지로, 여름철에는 긴 해안선을 따라 모여 있는 30여 개의 크고 작은 해수욕장으로 더욱 주목받는다.
 
이 가운데 해안사구에서 가까운 신두리해수욕장에서는 해수욕, 캠핑과 더불어 7월 말 열리는 ‘제15회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튤립축제’에 이어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펼쳐지는 ‘백합꽃축제’, 연중 진행되는 ‘야간 빛축제’ 등 태안의 여름은 아침부터 밤까지 볼거리가 가득하다.
 
난지섬·왜목마을서 해수욕·힐링 동시에=한가로운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7월 8일 개장하는 당진 난지섬해수욕장과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찾는 것도 좋다.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도 선정되었던 난지섬은 서해의 동해로 불릴 만큼 물이 맑고 고운 모래와 해당화로 유명하다. 섬을 따라 둘레길 트레킹도 가능해 해수욕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난지섬까지 배를 타고 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일출과 일몰은 물론 월출까지도 함께 볼 수 있는 왜목마을 해수욕장도 훌륭한 대안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명품 해수욕장을 활짝 열고 관광객을 맞기 위해 다양한 부대 행사들을 준비 중”이라며 “도내에는 대규모 워터파크와 시원하고 상쾌한 휴양림이 잘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여름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