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세월호 객실에서 미수습자를 찾는 2차 수색이 본격화했다. 1차 수색이 끝난 곳에서 이뤄지는 2차 수색은 이달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1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색팀은 전날 3~5층 44개 객실 구역에 대한 1차 수색을 마치고 이날 2차 수색만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수색이 끝난 3층 3-5구역에서 수색을 한 데 이어 이날 3-11구역을 추가 수색 중이다.
철판 접합부위 모서리나 틈새 등 작업자 손길이 세심하게 닿지 않았던 곳과 선체 내부에서 접근이 불가능한 구역을 추가로 수색하는 방식이다.
수색팀은 화물칸 수색을 앞두고 선미부 비계를 해체하는 등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현장수습본부와 선체조사위원회는 1∼2층 화물칸 수색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화물칸도 객실부 수색과 마찬가지로 선체 안정성 위해요소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선조위와 협의가 끝나 화물칸 수색에 대한 세부계획이 마련되면 수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물칸에서 미수습자 유해를 찾는 작업은 이르면 이달 중 시작해 다음달 완료할 예정이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지난 20일 1차 수색 마무리 구역을 점검하는 '2차 수색'과 화물칸 수색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수색 기간 발견된 미수습자는 9명 중 4명이다. 단원고 조은화·허다윤양, 이영숙씨의 유해가 선체 수색에서 나왔다. 단원고 고창석 교사 유해는 진도 침몰해역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한편 이날까지 수거한 유류품은 총 4108점(인계 377점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