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인이 추진하는 한반도 대운하 예정지에 문화 유적 170여 곳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재청은 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한반도 대운하 태스크포스에 이런 사실을 보고하면서, 대운하가 본격 추진될 경우 문화 유적 조사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문화유적 숫자는 문화재청이 전국 기초자치단체에 발주해 제작한 문화유적 분포지도를 토대로 대운하가 건설될 구간의 양안 100m 이내에 있는 유적을 취합한 것이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인수위가 철저한 문화재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한데다 유적지를 파괴해가며 운하를 지나가게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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