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이웃사랑회,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에 김장김치 30통 전달식
화정종합사회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건설기계 임직원 봉사단체 ‘이웃사랑회’(회장 이창식)는 11월 24일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용석)에 김장김치 30통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후원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

검찰이 14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방산비리 혐의를 포착, 경남 사천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문재인 정부가 본격적으로 방산 비리 척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원가조작을 통해 개발비를 편취한 혐의(사기)와 관련해 KAI의 경남 사천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KAI는 다목적 헬기인 '수리온',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등 국산 군사장비를 개발해온 항공 관련 방산업체다.
이날 검찰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과 관련해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15년 KAI가 수리온 개발 과정에서 원가를 부풀려 계상하는 방식으로 수백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검찰은 이후 KAI를 상대로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비위 혐의와 관련해 광범위하게 내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앞두고 감사원이 밝힌 수리온 사업비 부풀리기 의혹 외에 국방 사업 관계인들이 연구개발비를 편취한 다른 혐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KAI 본사와 서울사무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 디스크와 회계자료, 각종 장부와 일지 등을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이번 조사에서 유의미한 증거를 확보할 경우 수사가 방위사업청 등 KAI 외부로 확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법조계는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 결과와 이번 수사의 연관성에 대해 "포괄해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