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한산성아트홀은 Claude Gaveau(끌로드 가보), Hervé Loilier(에르베 로알리에)를 비롯해 프랑스 화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대표 작가 7인을 초대해 회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이며, 프랑스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조망해 볼 수 있는 『봉쥬르! 프랑스 현대미술 7인전』을 기획해 지난 29일 경기도민의 뜨거운 관심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전시는 한·불 수교 131주년을 기념하며 광주지역에서 처음으로 해외작가 초대전을 기획하였으며, 지역 문화예술인 뿐만 아니라 인근 서울·경기지역의 많은 미술 애호가 및 일반인들에게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예술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오송갤러리 송정칠 관장의 후원으로 지역에서 유일하게 프랑스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며 시각 문화를 꽃 피울 수 있었는데, 어렵게만 여겨왔던 현대미술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 중 스페셜 이벤트로 영화로 떠나는 파리 여행의 낭만과 설렘을 선사한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 나잇 인 파리』가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상영되었다. 부부 또는 연인이 함께 전시와 영화를 감상하며 프랑스 문화에 흠뻑 젖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장르의 제한을 넘어 타 분야 예술전문가들도 적극 참여해 작품 활동에 신선한 에너지와 열정을 느끼게 하는 전시이기도 했다
이번 공연개최를 계기로 남한산성아트홀은 시민을 위한 공공기관으로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시민의 건강한 문화생활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