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대전시 인권센터’(이하 “인권센터)가 오는 25일 오후4시30분 대전시민대학 식장산홀에서 개소식을 연다.
인권센터(센터장 김종남, 아래 인권센터)는 대전 중구 중앙로 대전시민대학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회의실과 사무실로 구성했으며 회의실은 시민들의 인권관련 단체나 학습모임을 위해 자유롭게 쓰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인권센터 개소를 위해 지난해 12월 ‘대전광역시 인권 보장 및 증진 조례’를 통과시키고, 장소 선정 및 예산확보 등을 거쳐 지난달 운영을 시작했다. 인권센터는 지난 7월 대전시 수탁 공모를 통해 (재)대전YMCA가 위탁운영하며 3명의 상근직원을 두고 있다.
조례의 개정이유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인권정책이 증진되는 현실과 시민의 인권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인권센터를 설치. 운영하려는 것으로 이를 통해 대전지역 전
반에 걸쳐 시민의 인권에 불리하게 영향을 미치는 자치법규 및 정책개정을 위한 통로가 될 것이며 시민의 실생활에 적합한 인권보호 체계를 마련해 적극적인 인권보호와 증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권센터의 주요 업무는 조례의 명시에 따라 다음과 같다. 첫째, 인권 관련 교육 및 홍보, 둘째, 인권보호 및 증진 프로그램 개발, 셋째, 그 밖에 시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다. 또한 대전지역의 인권현장을 발굴해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인권 교재 및 교구 개발를 보급한다. 인권단체 및 시민사회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 및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대전지역 인권활동의 허브역할을 하게 된다.
개소식행사에서는 경과보고, 컷팅식, 라운딩, 시민들과 함께 인권침해의 박을 깨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