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허위 실적 작성 등 실적 부풀리기가 만연하여 제기능을 다하지 못해 예산낭비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기현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3‧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년통합지원체계인 CYS-Net 운영현황 자료를 분석해 청소년전화 1388 전화상담 실적이 허위로 작성되는 등 실적 부풀리기가 만연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담당부서의 관리 감독 부재를 질타했다.
정 의원은 “2016년도 1388상담자료 1만4408건 중 2772건을 표집해 자료를 요구했으나 1000건을 누락시키고 1772건만 제출했는 데 그 중에서 규정상의 상담으로 분류할 수 있는 실적은 14.3%인 254건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직원들의 회의안내, 업무연락 등 상담과는 거리가 먼 일상업무를 상담실적으로 허위 작성돼 실적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함께 수탁 받은 대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도 실적 부풀리기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14~2016년 운영실적에서 매년 목표를 줄여 잡아서 초과실적을 나타낸 것처럼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14년 484명을 목표로 해 493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101% 정도로 목표를 초과 달성한 후에 2015년에는 277명, 2016년에는 200명으로 목표를 낮춰 잡아 실적은 563명, 508명으로 각각 나타나 달성률이 200%를 초과한 것으로 제시됐다.
정기현 의원은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CYS-Net은 대전지역 위기청소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함에도 일선 청소년 쉼터 등 보호시설 등이 추진하는 ‘대전지역 위기청소년 네트워크’ 구성에 반대하는 등 본연의 역할을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전지역은 10대 청소년의 자살률이 전국 평균의 1.5배에 달하는 등 청소년이 위기에 내몰리고 있으므로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대한 현장점검, 특별감사 등을 통해서라도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대전시의 강력한 지도감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