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찰 '현대카드 성폭행 논란' 무고죄 수사
  • 주정비
  • 등록 2017-11-10 10:01:00

기사수정
  • 경찰,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현대카드 성폭행 논란'의 피해 주장 여성이 무고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A경찰서는 현대카드 성폭행 논란의 피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은 B(36)씨가 상대 여성 C(26)씨를 지난달 27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B씨는 지난 5월 15일 회식이 끝난 뒤 인천에 있는 부서원 C씨의 집에서 C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입건됐다가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C씨는 사건 발생 3개월 뒤에 성폭력상담소에 성폭행 피해를 호소했고 상담소가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C씨는 술에 취한 심신상실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10월 26일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B씨는 불기소 처분을 받은 다음 날 C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 사건은 이른바 '한샘 여직원 성폭행 사건'으로 사내 성폭행 문제가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던 지난 4일 C씨가 온라인을 통해 비슷한 사내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글을 게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한편 C씨는 지난 4월 현대카드 카드모집센터 계약직으로 입사했지만, 현재는 계약이 철회된 상태고 B씨는 계속 근무 중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최근 "경찰과 검찰, 당사, 외부 감사업체는 이를 성폭력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무관용 원칙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도 철저하게 대처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