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침 한 끼가 만든 활기찬 등굣길… 제주서중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 성료
21일 아침, 제주서중학교 교문 앞은 특별한 온기로 가득했다. 이른 등굣길을 나선 학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백설기와 식혜가 전해지며 학교 주변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참사랑실천학부모회가 함께한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등굣길 응원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

국가정보원이 현직 국회의원들에게도 특수활동비를 상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을 예고했다.
1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국정원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야 국회의원 5명에게 총 10여차례에 걸쳐 회당 수백만원씩 이른바 '떡값' 명목으로 특수활동비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현직 의원들로, 이 가운데 3명은 19대 국회에 이어 20대 국회에도 입성한 재선·3선 의원이며 2명은 20대 초선 의원이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국정원 간부들이 국회 상임위원회 참석 등을 위해 국회를 방문할 때 일부 의원들과 개별적으로 외부에서 식사 자리를 갖고, 그 자리에서 특수활동비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대한 국정원의 특수활동비의 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정원이 국회의원들에게 특수활동비를 전달했다는 관련자의 진술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박근혜정부의 실세로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렸던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국정원으로부터 매달 5000만∼1억원씩 약 40억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로 지난 2일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