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복용하는 햄스터 실험에서 좋은 소식이 밝혀졌다. 유럽을 여행할때 비아그라를 복용하면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시차로 인한 피로를 빨리 극복할 수 있다. 이같이 별난 사실을 밝혀낸 연구원들이 4일 오후(현지시간) 기발하고 웃기고 때로는 합리적이며 과학적 업적이 인정되는 10개 분야에 상을 수여하는 '이그 노벨상'을 받았다. 주름진 종이의 수학 계산연구부터 '동성애자 폭탄'을 만든 미국 공군 제조 연구소까지 이그노벨상이 수여됐다. 하버드대 과학 유머잡지 AIR(The Annals of Improbable Research)측이 하버드대의 샌더스 시어터에서 시상식을 마련했다.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킬메스 국립대학교 연구팀은 시차 연구를 하다 부전 치료제(anti-impotence drug)를 투약한 햄스터가 6시간 시차에서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소의 반밖에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팀은 햄스터를 파리로 여행을 보내지 않고 단지 조명을 끄고 켜는 것으로 시차를 바꿨다.이 기발한 연구는 인간 수백명을 대상으로 해도 연관성을 가질지 모른다. 그러나 영국 의학 잡지(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렸던 다른 수상자의 ‘칼 삼키기와 그 부작용’이라는 논문은 수많은 사람들과 연관성이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세계에서 수십명의 칼 삼키기는 사람 중 1명인 단 메이어는 이번 연구가 칼 삼키기 부작용에 대한 세계 최초의 포괄적 연구라고 말했다. 칼을 삼킨 사람들은 당연히 인후염을 앓고 식도와 혈관에 구멍이 나는 등의 증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메이어는 “대부분 칼 삼키기로 인한 부상은 목구멍이 연하고 부풀었을 때 칼을 삼키거나 여러 개의 칼을 삼키는 등 이상한 칼 삼키기를 했을 때 생긴다”며 자신은 여러 개의 칼을 삼켜 2005년 고형의 음식을 1달 동안 섭취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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