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동남아시아를 비롯 수천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열악한 근무환경에 항의하며 파업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은 낮은 임금 또는 임금 채불을 이유로 시위를 벌인 근로자들을 해외로 추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두바이에서 건설붐이 일어난 이후 현지 기업들은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의 저소득층 근로자들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했다.현재 두바이에는 오피스, 호텔 등의 복합단지와 인공섬, 스키 리조트가 조성됐다.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은 장시간 근무와 저임금, 열악한 주거환경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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