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 대구교통방송은 10일 교통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역민에게 수여하는 대구 TBN 교통문화대상에 서준호(40) 대구장애인인권연대 대표를 선정했다.
서준호 대구장애인인권연대 대표(40)가 ‘2017 대구TBN 교통문화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이동기(48·사랑나눔교통봉사단 단장) △박동철(55·대한상운 택시기사) △김순섭(58·동명교통 버스기사) △박영호씨(39·경상버스자동차 버스기사)가 본상을 받았다.
TBN대구교통방송(FM 103.9MHz)은 오는 13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 본상 수상자 4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씩 수여한다.
대상을 받은 서준호씨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대구장애인연맹(대구DPI) 사무국장, 2014년부터 현재까지 대구장애인인권연대 대표로 활동하며 자동차 중심의 교통정책에 맞서 보행환경 개선에 많은 공을 세웠다.
본상 수상자인 이동기씨는 학교 앞 스쿨존 교통질서 봉사활동과 교통안전 캠페인 등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동철씨는 택시기사로 일하며 올 한 해만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에 무려 1천984건을 건의하는 등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
버스기사 김순섭·박영호씨는 대구시·대구시내버스조합·대구TBN이 선정한 친절기사로 평소 안전운행과 승객들에게 웃음 가득한 얼굴로 인사를 건네는 등 친절한 교통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이번 심사는 ‘교통안전은 생명 살리기’란 가치에 초점을 두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발로 뛴 후보자에게 높은 점수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 원, 본상 4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5시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