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시인 윤동주의 주옥같은 시들에 곡을 붙인 시 노래가 2017년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앞두고 시흥에 아름다운 별이 되어 내린다.
이번 공연은 시흥시가 주최하고 윤동주 시 노래극 전문공연기획사인 문화예술기획 ‘시선’이 주관하는 행사로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시노래’와 시인의 마지막 후쿠오카 옥중생활을 소재로 집필된 소설가 이정명의 ‘별을 스치는 바람’을 가수 겸 작곡가 김현성(이등병의 편지 등 작곡)이 노래극으로 재구성하여 공연한다.
윤동주 시 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은 시를 주제로 한 기존의 문학예술이 그림이나 낭송 중심으로 행해진 반면 시에 해설과 노래, 연기가 곁들여 짐은 물론 캘리그라피와 영화 ‘동주’의 영상이 배경화면으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민족시인 윤동주의 삶과 문학을 통해 민족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와 시와 노래극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융, 복합 인문학 예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며, “이 겨울 가족, 이웃과 함께 가는 해의 아쉬움을 훈훈하고 따스하게 보내는 추억의 별 빛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 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은 12월 20일, 시흥시청 늠내 홀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약 70분 동안 공연된다. 윤동주 시 낭송과 시 노래극 노래(솔로, 테너, 밴드, 배우), 영화 ‘동주’ 및 캘리그라피 영상 상영, 시 해설과 관객 시낭송으로 진행되며 김현성, 최세실리아, 레밴드, 백종석, 김진휘가 품격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문화바라지 홈페이지(www.culturesiheung.com)에서 사전신청 할 수 있으며, 잔여분에 한해 현장신청 할 수 있다. 문의는 시흥시청 문화예술과 (031-310-626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