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는 기흥구 중동에 있는 동백도서관에서 내년 2월1일까지 세계의 문화를 심도 깊게 이해하도록 돕는 무료 인문학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특강은 한국외대의‘대학 인문역량강화사업(CORE)’에 참여하는 8명의 교수진이 ‘세계의 문화읽기’를 주제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한국 등 세계 각국의 문화와 예술, 언어와 사회, 종교 등을 다룬다.
주요 내용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스페인 문학과 예술, 그리스 예술과 문화, 동북아 국제질서와 한국독립운동, 원효의 사상 등이 있다.
첫 특강은 지난 14일 김창준 교수가 토마스만과 독일의 정체성에 대해 실시했으며, 두 번째 특강은 오는 21일 김진아 교수가 ‘베토벤의 생애와 음악’을 주제로 강의한다.
용인시민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 8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특강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시청각 실에서 열린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인류의 보편적 정서를 심도 깊게 이해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