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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알뜰폰' 살리기 위해 판매점 300개 늘린다
  • 김민수
  • 등록 2018-01-16 10: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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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 "통신비 인하 직격탄…우체국 마케팅 확대 필요" 요청



선택약정할인율 25% 상향, 정부의 보편요금제 도입 추진으로 위기에 몰린 알뜰폰 사업자들을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나선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15일 오후 서울 중앙우체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우체국알뜰폰사업자 간담회에서 "알뜰폰 판매 우체국 수를 1500여개에서 올해 상반기 1800여개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 온라인 판매망 입점을 확대하고 우체국 내 직영 판매창구 개설을 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2013년 9월부터 중소 알뜰폰 사업자 상품의 수탁판매를 해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선택약정할인율 25% 상향·정부의 보편요금제 도입 추진으로 위기에 몰린 알뜰폰 사업자들이 대책 논의를 건의하면서 진행됐다. 


사업자들은 “우체국 판매가 알뜰폰 사업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우정사업본부에 번들링(묶음 판매) 상품 확대와 취급 점포 수 증대를 요청했다. 또 온라인숍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예금·보험사업과 프로모션 연계 검토도 제안했다.


윤석구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은 "우체국알뜰폰이 오프라인 판로가 부족한 중소 사업자의 유통 채널 역할을 지원해 전체 알뜰폰 시장 정착에 큰 도움을 주었지만 지난 2017년은 위기의 한 해 였다"며 "취급 우체국 확대와 홍보 강화가 절실하고, 수수료 조정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최근 정부의 통신비 인하정책에 따라 알뜰폰 업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우체국 서비스를 확충해 가입자층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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