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침 한 끼가 만든 활기찬 등굣길… 제주서중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 성료
21일 아침, 제주서중학교 교문 앞은 특별한 온기로 가득했다. 이른 등굣길을 나선 학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백설기와 식혜가 전해지며 학교 주변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참사랑실천학부모회가 함께한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등굣길 응원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
고길호 군수는 지난 16일 슬로시티 재인증 실사를 위해 방문한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이사장을 만나 슬로시티 확대 지정과 발전방안을 논의 하였다.

고 군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군청에서 손대현 이사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 슬로시티 발상지인 증도 기점으로 해서 신안군 전역을 슬로시티로 재지정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고 군수와 손 이사장은 슬로시티 철학과 비전의 공유를 통해 신안군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적 슬로시티 지역으로 발돋움 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고 군수는 신안새우란, 비비추 등 특수품목을 이용한 꽃 단지 조성 사업과 자생 식물원 등 사례를 소개하며,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슬로시티 전담부서도 신설하겠다고 했다.
손 이사장은 “공무원을 포함한 전 군민이 슬로시티 철학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클러스터를 통해 슬로시티 확대 지정 방안도 제시하였다.
이에 앞서 증도를 방문한 실사단은 슬로시티 지정 5년간의 성과를 브리핑 받고, 건정 자원화 사업과 천일염, 농수특산물 판매장 등 마을 기업 현장도 방문하였다.
한편, 증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후 2012년 재인증을 받았다. 이번 확대 지정은 4월에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