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3일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장애인단체 대표자와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광역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사회복지법인 밝은미래복지재단(정근두 이사장)에서 위탁받아 운영되며 관장을 포함해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주요 역할은 장애인 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및 피해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상담, 지역 내 관계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 장애인 학대 예방 관련 교육 및 홍보 등이다
특히, 피해 사례접수와 사후 지원 등에 그치지 않고 학대 예방 및 학대 의심사례의 선제 발굴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출범이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장애인 권익옹호와 함께 다양한 학대 예방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