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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14일까지 '미세먼지 안녕' 캠페인 진행
  • 장은숙
  • 등록 2018-02-06 11: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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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인들에게 ‘미안 참여 서약서’ 받고 마스크, 비누 등 제공



용산구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4일까지 ‘미세먼지 안녕(미안)’ 캠페인을 벌인다.


행사 주관은 용산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선영)로 ‘주부9단봉사단’ 등 지역 내 5개 자원봉사 단체와 연합해 지난 1일부터 용산구 남영동, 청파동 일대를 돌며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미세먼지 줄이기 일상 속 7가지 실천!’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행인에게 다가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방안을 소개한다. 


▲가까운 곳은 걷거나 자전거 이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급출발, 급가속, 급정거 하지 않기 ▲공회전 하지 않기 ▲저탄소 인증제품 사용하기 ▲공기정화 식물 키우기 ▲건강하게 요리하기 등 우리가 평소 잘 알고 있지만 실천은 쉽지 않은 내용들이다. 


시민들이 이들 중 꼭 지켜야할 항목을 정해 스스로 ‘미안 참여 서약서’를 작성하면 봉사단이 미세먼지 마스크와 천연 수제비누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일부 봉사자들은 애니메이션 ‘냉장고나라 코코몽’ 속 캐릭터로 변신, 아이들과 함께 나온 주부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선영 용산구자원봉사센터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서약서 작성에 동참하고 있다”며 “소소한 실천들이 모여 커다란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은 온라인으로도 이어진다. 자원봉사센터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ysvol/)에 미세먼지 줄이기 활동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7명에게 여행용 파우치를 전달한다.  


한편 센터 산하 14개동 자원봉사캠프는 지역 내 홀몸어르신을 찾아 비누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어르신들의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센터는 지난달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셀프백신 만들기’를 통해 천연비누 200개를 제작한 바 있다.


청파동 자원봉사캠프에서도 최근 사과모양 비누를 제작했다. 오는 10일 숙명여대 정문에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줄이기 활동’ 스티커형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참여자에게 비누를 전달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방향으로 미안 캠페인을 벌인다”며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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