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침 한 끼가 만든 활기찬 등굣길… 제주서중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 성료
21일 아침, 제주서중학교 교문 앞은 특별한 온기로 가득했다. 이른 등굣길을 나선 학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백설기와 식혜가 전해지며 학교 주변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참사랑실천학부모회가 함께한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등굣길 응원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

수원시는 도움이 절실한 이들의 생활 속 불편 해결사 ‘YES! 생활민원처리 반’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지난 3일 공개했다.
수원시가 운영하는 ‘YES! 생활민원처리 반’은 기초생활수급자, 차 상위 계층,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 내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전기·전자·집수리·도배·보일러 등 전문 기술자 7명으로 이뤄져 있다.
‘그들이 달리는 이유’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왜 이 일을 하세요?”라는 질문에 대한 ‘YES! 생활민원처리 반’ 기사들의 대답으로 시작한다.
“제가 이걸 ‘직업’으로 느낄 땐 그만두겠죠.”
“보람을 느끼고, 꼭 부모님 같으니까… 그런 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이어 민원접수, 자재 챙기기, 후미진 골목을 돌아 민원인 집 찾기, 완벽한 수리까지 민원 처리 전 과정을 보여준다.
영상은 녹슨 대문에 붙은 고장 난 자물쇠 수리, 동파된 보일러 수리, 시커멓게 곰팡이 핀 벽지 도배 등 현장 작업 모습은 물론 민원인과의 ‘사람 냄새’ 물씬한 대화도 꼼꼼하게 담아내고 있다.
2012년 4월 운영을 시작한 ‘YES! 생활민원처리 반’이 지난해까지 처리한 생활민원은 3만 720건에 이른다. 2만 2000여 취약 가정을 찾아 24만㎞를 달렸다.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모든 작업을 마친 기사가 “어머니, 여기 전화번호니까 집에 무슨 일 있을 때마다 전화하세요. 저희는 진짜 10번 부르면 10번 오니까요…”라고 건네는 말은 왜 이들이 그토록 먼 길을 달려왔고, 지금도 달리고 있는지 보여준다.
‘그들이 달리는 이유’는 수원 iTV 홈페이지(http://tv.suwon.go.kr)와 수원시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suwonlove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