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스코틀랜드 유로파와 'EU 월드시티 프로젝트 실무회의'
  • 이정수
  • 등록 2018-04-19 12:11:18

기사수정
  • 문화유산 보존·도시재생 사례 공유하고 협력 방안 모색

수원시는 18~19일 행궁동 한옥기술전시관·수원시청에서 스코틀랜드 유로파와 ‘EU 월드시티 프로젝트 실무회의를 열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U(유럽연합) 지역·도시총국이 주관하는 ‘EU 월드시티 프로젝트EU지역 도시와 비 EU지역 도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대한 경험·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도시협력 프로젝트다.

 

지난해, 프로젝트 한국 참여 도시로 수원시를 비롯해 서울시, 부산·광주광역시 등 4개 도시가 선정됐고, 4개 도시는 각 파트너 도시(EU 도시)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실무회의를 열었다.

 

수원시의 파트너인 스코틀랜드 유로파는 스코틀랜드의 민··학 기관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다. 스코틀랜드와 유럽의 관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정보·정책을 분석하며, 전략적 재정 지원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와 스코틀랜드 유로파는 지난해 11월 덴마크·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실무회의에서 상호 관심분야를 역사문화 자원보존도시재생으로 선정한 바 있다.

 

수원시와 스코틀랜드 유로파는 18일 한옥기술전시관에서 문화유산 보존 사례를 발표하고, 수원화성을 방문해 문화유산 보존 현장을 살펴봤다. 수원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보존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회의에는 린 로스(Lynne Ross) 스코틀랜드 유로파 프로젝트 책임 매니저, 크리스토퍼 맥그레고어(Christopher McGregor) ‘역사환경 스코틀랜드역사유적보존과장 등 스코틀랜드 유로파 프로젝트 관계자 5명과 수원시 지속가능과·화성사업소 관계자,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한양도성·남한산성·북한산성 등 국내 성곽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스코틀랜드 유로파는 역사건축물 보존센터인 역사 환경 스코틀랜드의 활동을 소개했다. 역사 환경 스코틀랜드는 건물·기념물 등 국가의 중요 유산을 관리하고 있다. 수원시와 스코틀랜드 유로파는 이날 회의 중 역사 환경 보존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논의하기도 했다.

 

19일에는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와 클라이드 게이트웨이가 도시재생 사례를 발표했다. 2007년 설립된 클라이드 게이트웨이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동부와 라나크샤이어 남부에 걸친 낙후지역 8.4의 재생사업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클라이드 게이트웨이는 2028년까지 글래스고 지역의 사회적·경제적·물리적 변화를 이끄는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건물·산업지의 재생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실무회의 참가자들은 이날 도시재생사례 발표에 앞서 시장 집무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면담했다.

 

EU 월드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 4개 도시와 EU 도시 관계자들은 20일 부산시청에서 전체 콘퍼런스를 열고 매칭(matching) 도시별 프로젝트 진행 결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이번 3차 실무회의로 EU 월드시티 프로젝트는 마무리된다. 프로젝트 참가 도시들은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교류·협력을 이어나가게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2.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